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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릉 내부 잔디밭

김해 여행 가기전에 어디에 갈지를 한 곳도 찾아보지 않았다. 숙소에서 짐 풀고 쉬면서 김해 지도를 축소하니 김해수로왕릉이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김해수로왕릉을 찾아보니 추천 코스 중 

추천코스1 : 박물관역 - 대성동고분군(대성동고분박물관) - 수릉원(김해민속박물관) - 김해수로왕릉 - 봉리단길

위와 같이 있었지만 모두 돌아보기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경전철을 지도를 보니 수로왕릉 위치가 숙소에서 걸어가도 멀지 않을 것 같아 산책하듯이 걸어가보기로했다.

4시에 숙소를 나왔고 20분 정도 걷다가 도착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도착하자 전주에 있는 경기전이 생각났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김수로왕릉으로 알고있었는데 "수로왕릉", "김해수로왕릉"이라고 표기되어있었다. 경남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었다. 김해에 오기전까지는 별 다른 도시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돌아다니면서 김해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라는 생각을 했다. 

 

경남 무형문화제 제11호로 지정되어있고,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관리하기 위해서 그래도 많은 인력이 들 것 같은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니 좋기는 하지만 괜찮을까 싶기는 했다. 

관람시간은 

11월 - 2월 : 9시 - 18시

3월 - 10월 : 8시 - 19시

4월 - 9월 : 8시 - 20시

조금 늦게 가도 둘러 볼 수 있으니 부담이 덜 했다. 

 

김포 장릉과 비교하면 전체 면적은 좁다. 그래도 산책하기에는 충분히 좋고, 능 뒤쪽으로 우거진 나무들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코스도 있었다. 

 

조금 늦은 오후에 가니 사람도 없고 날도 좋고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았다. 우리는 오른쪽 부터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건물들이 있었는데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는 곳은 없었다. 

 

능까지 가는 길은 내부로 들어가서 5분만에 도착한 듯 하다. 가락국을 세운 수로왕릉.

이렇게 오래된 능을 지금까지 잘 보존해왔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능 앞에 QR코드가 있어서 인식하니 "보고가야"란 앱이 떴다. 

우리가 가르키는 곳에 대헛 설명을 해주는데 약간 아쉬운 점이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간 우리에게는 이 이야기도 나름 도움이 됐다. 그치만 능을 빠져나온 뒤에 바로 꺼버렸다. 

 

왼쪽에 건물이 더 있어서 가보려고 하니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있었다. 

건물이 보이는 곳은 거의 들어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능 뒤쪽으로 길이 더 있어서 걸어가보니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들이 있었다. 

수로왕릉 뒤에 있던 나무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곳을 산책할 수 있었다. 

 

아까 멋지다고 생각한 나무들 속에서 왕릉이 보였다. 

 

의자도 있고 뜬금포로 고인돌도 있었다. 

 

 

능 뒤의 산책코스를 다 도는데 10분 정도면 충분 한 것 같다.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인지 동네 주민들도 나와서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고고가야 체험존도 있었지만 다 돌아보니 6시가 조금 넘어서 문이 닫혀있었다. 

6시가 넘어서 문이 닫힌건지 다른곳처럼 다 닫힌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연중무휴라고 되어있으니 좀 일찍 가시는 분들은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작은 연못을 마지막으로 보고 수로왕릉을 빠져나왔다. 

 

다 둘러 보는데 1시간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고 구경하기에 좋았다. 

우리가 늦게 움직이기 시작해서 시간도 적당했던 것 같다. 

 

해가 길어져 어둡지 않다보니 바로 옆에 있는 수릉원으로 이동 했다가 목이 말라 카페에 가기위해 발길을 돌렸다. 서둘러서 다녔으면 추천코스1로 다녔을 것 같은데 결혼식도 봐야했고 쉬다보니 시간에 여유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추천코스2 : 박물관역 - 국립김해박물관 - 구지봉공원 - 수로왕릉비 - 연지공원

그리고 또 하나 추천코스를 제안하자면 국립김해박물관 코스다. 

김해라는 도시에 대해서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해 보니 국립김해박물관에는 가야 시대 유물이나 가야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박물관도 잘 되어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또한 바로 옆에 공원과 수로왕릉비도 있고, 저녁에 연지공원 야경이 좋다고 하니 이 코스도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단, 내가 추천하는 코스는 하루에 15000보 이상 걸을 준비를 해야한다. 산책이라고 하기엔 빡센 일정이니 해당 코스를 다 둘러볼 계획이라면 편한 신발과 시간에 여유를 많이 두고 쉬엄쉬엄 둘러봐야 할 것 같다. 

다음에 가게 되면 추천코스2번에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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