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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직관을 다녀왔다.
WTA 정규 투어 중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로 코로나 이후로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여서 이번에는 꼭 직관을 다짐하며 기대하고 있었다. 티켓을 늦게 끊어서 비지정석에서 봐야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여서 많이 들떴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 집에서 멀기도 하고 코트 잡기 쉽지 않은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하철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코트가 보였다.

메인 스폰서인 하나은행과 옆에 벤츠 부스가 있었다.
메인 경기장에 하나은행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플랜카드에 오스타펜코와 라두카누 사진이 걸려있다.
협찬사들 부스에서 많은 이벤트를 하는 것 같았지만 다 스킵하고 바로 경기장으로 갔다.

이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하나은행 앱을 통해서만 티켓 예매을 예매하거나 현장 예매만 가능했다. 나는 앱 없었기 때문에 친구가 대신 예매를 해줬다.
친구가 예매한 티켓을 보여주고 손목에 티켓을 차고 들어갔다
12시부터 복식 준결승전이 치뤄지고 있었는데 우리는 1시 20분쯤 도착했고 경기 중에는 입장이 불가해서 세트가 끝나고 선수들 쉬는 타임까지 잠시 밖에서 대기를 했다.

생각보다 코트가 가까이 있었다. ATP 코리아 오픈도 티켓팅에 실패해서 비지정석 자리에서 볼만한지 고민해보고 티켓팅을 할 계획이었는데 멀긴했지만 생각보다 볼만했다.

처음에는 가운데서 보는게 좋을 것 같았는데 완전 가운데 좌석은 사람들이 좀 많아서 자리를 잡았다가 공이 왔다갔다 하는걸 고개 돌리면서 보는게 좀 불편하게 느껴졌다. 이래서 테니스 경기를 뒤에서 찍는구나 싶었다. 나중에 경기 보면서 자리 옮기기 잘 했다는 생각이 완전 들었다.

날씨가 좋으니 코트가 더 이뻐보였다.
준결승 복식 경기 거의 끝나갈 즈음이었는데 우리 나라 선수들이 잘 해줬는데 아쉽게져서 결승 진출이 좌절 됐다.
그리고 윔블던 4강 경기에서 자베르와 경기했던 마리아 선수가 4강에 진출 했지만 패했다.

우리는 시합을 촬영 하는 카메라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 가운데로는 갈 수 없어서 약간 옆으로 갔는데 옆에서 보는 것 보다 뒤쪽에서 보는게 내 경우에는 더 몰입감이 생겼다.
사진 보면 느껴지겠지만 왼쪽보다 오른쪽이 먼저 그림자가 져서 해 질때까지 왼쪽 좌석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비싼 좌석이라도 햇빛이 저렇게 쎄면 버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라두카누와 오스타펜코의 준결승 경기.
US오픈 우승자 라두카누 경기가 제일 보고 싶었는데 다행이 4강까지 올라와서 경기를 볼 수 있었다. US오픈 이후 최고 성적이라고 ㅠㅠ 우승해서 매년 오길 바랬지만 부상으로 기권을 했다.
오스타펜코도 2017년 우승자이기도 하고 프랑스오픈 우승 이력도 있는 이번 시합 1번 시드를 받고 랭킹 10위권 선수로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이번 기회에 경기를 보러 오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권 패여서 아쉬움이 너무 컸다.

아쉽지만 시합이 끝난 경기장을 나오면서 찰칵.

비지정석에서도 경기 보기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좀 아쉬운 점을 적어보자면 테니스 인구나 우리나라의 경제력 등을 보면 좀 더 큰 대회 유치에 도전해서 더 좋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테니스 인구에 비해 떨어지는 인프라와 대회 수준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WTA의 경우 같은 기간 도쿄에서도 대회가 진행 중인네 8번 시드까지의 랭킹만 보더라도 20위권 내의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20위권 내의 선수는 고작 1명. ㅠㅠ

남자 대회에서는 좀 더 높은 랭킹의 선수들을 만날 수 있고 남자들은 더 빠르고 센 파워를 볼 수 있는 기회여서 티켓을 예매하고 싶지만 왕복 4시간을 2주 연속 투자하자니 약간 고단 하다는 생각을 했다.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준우승자인 루드를 눈 앞에서 볼 기회인데..아직 고민 중이다.

날씨도 너무 좋고 가까운 곳에 계신 분들이라면 많이들 세계 정상의 선수들 경기를 보러 가보는 것을 강추한다.

추가로 먹을 것은 사들고 가야한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파는 곳이 없고 바로 입구 앞에 매점이 있지만 번잡하고 중간에 나갔다오면 다음 세트 선수들 쉬기 전까지는 입장이 불가해서 잘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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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성사시립테니스장(성사테니스장)

청명한 파란색 코트

 

 

명칭 : 성사테니스장(성사체육공원테니스장(네이버 검색), 고양시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티맵 검색))

지역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552-1 체육공원 테니스장

코트유형 : 하드코트 12면

주차 : 가능

이용료 : 평일 이용료 - 2시간 6,000원, 주말 이용료 - 2시간 8,000원

             (관외자는 50% 추가 요금 발생 - 전화 통화로 확인) 

예약방법 : 예약은 전화로 예약 가능함. 단 주말 오전 07-13시는 당일현장 선착순

연락처 :  031-964-7767

(아래 주말 예약 관련 설명 참고 2022. 7월 기준)

1. 주말 오전은 당일현장 선착순  
    (사전예약 민원 과다발생)

2. 토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 해당
3. 현장 예약 사용 시간은 당일 07-13시까지
4. 오후 13시 이후 예약은 전화로 받음
5. 주말 전화 예약은 한주전 금요일부터 예약 

 

성사테니스장을 치면 티맵이나 네이버에서 약간 다른 이름으로 검색이 된다. 그래도 위치는 맞으니 선택해서 찍고 이동하면 된다. 주차장 진입하면 땡볕 밑에 주차해야하나 싶은데 안쪽으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다. 이 위쪽으로 테니스 코트가 있다. 신기.

 

성사공원에는 다목적체육관, 족구장, 테니스장 등이 있는 나름 잘 꾸며진 공원이다. 

고양시 성사다목적체육관이라고 표기 된 방향을 쫓아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면 왼쪽엔 성사다목적체육관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테니스장이 있다. 

 

테니스장 이용 안내

고양시에 테니스장이 많이 있는데 고양시 테니스협회에서 예약이 가능한 코트들도 많으니 그곳을 확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성사테니스장은 전화 예약이 기본이다. 

 

예약 취소에 대한 안내

 

관외자 요금 적용에 대한 안내와 코트 예약 및 테린이 대회 안내가 붙어 있다. 이 건물에서 키오스크로 결제가 가능하다.  

테린이 대회가 어제 있던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블로그 작성 전 내용을 좀 찾아보니 테니스장에서 무료로 강습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고양시가 테니스 관련 정책이 잘 되어있는 것 같다.

 

고양시 성사테니스장 입구

 

들어서면 길게 벤치가 있고 실내 공간이 있는데 그때 왜 저기 사람이 많은지 몰랐다.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에어컨이 켜져 있다고 한다. 

 

코트 뒤편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크게 있고 코트는 12코트이다. 

최근에 내가 갔던 코트 중에는 제일 좋은 하드 코트였다. 안양천도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코트지만 비교해 보면 하드코트지만 바닥부터가 달랐다. 성사테니스장 코트는 너무 딱딱하단 느낌이 들지 않았고 코트 색깔도 같은 파란색이지만 훨씬 진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새코트 느낌이 물씬 났는데 너무 열심히 테니스 치느라 코트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지 못 했다. 

 

거리가 가깝다면 고정적으로 매주 가고싶지만 일단 회사 끝나고 가더라도 집을 지나쳐서 가야하고 차가 막히면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다보니 첫 방문이후 다시 방문하진 못 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 중에 저렇게 컨디션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하드코드가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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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번째 라켓 : 윌슨 블레이드 V7 (2020.11.13)
인터넷에서 스트링 포함하여 214,000원에 구입했다.

엄마가 생일 선물로 준 용돈 30만원으로 테니스를 다시 시작하면 라켓을 사려고 했었다.
생각보다 엄마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고 나는 아킬레스건 수술을하고 반년이 되어가는 시점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걷지도, 더더욱이 뛰는건 잘 못 했다. 하지만 일단 라켓을 사고 엄마와 기념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이들어 급하게 구매한 라켓이 윌슨 블레이드 V7이었다.

사실은 블레이드는 항상 내 마음속에 언젠가는 사고싶은 라켓으로 등록이 되어있었다. 실제로 퓨어스트라이크를 살 때부터 고민하던 라켓이었는데 당시 고민하던 라켓은 퓨어스트라이크, 블레이드 V7, 블레이드 V6, 프로스태프였다. 당시 예쁜 라켓 중에 고민이었고 V7 보다 V6이 나는 더 마음에 들었지만 결국엔 퓨어스트라이크를 구입했었다.

이존, 퓨어스트라이크, 블레이드

블레이드 V7 선택 이유

블레이드 V7을 세번째 라켓으로 선택한 이유는 의외로 심플했다.
프로스태프는 너무 어려운 라켓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퓨어스트라이크는 이미 가지고 있고, V6은 너무 지난 모델이 되어 쉽게 V7 구매를 결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테니스는 못 치지만 1년에 한개씩 라켓을 구매하여 나는 3개의 라켓을 손에 쥐게 되었다.
처음 블레이드를 사고 싶단 생각을 했을 땐 디자인만 생각했지만,
실제로 구입할 당시에는 블레이드에 어떤 매력이 있길래 많은 선수들이나 동호회 분들이 쓰는지 궁금했다.
블레이드 라켓을 쓰는 대표적인 선수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시모나 할렙, 세레나 윌리엄스 등이 있다. 상위권 랭크 된 선수들이 쓰는 라켓이 거의 다 다른 것을 생각해보면 실력은 라켓에서 나오는 것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아쉬운 점부터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V7의 아쉬운 점은 사용을 안 하고 가방에만 가지고 다녔는데 레슨을 하려고 오랜만에 라켓을 든 날보니 라켓 까짐이 있었다. 비닐같은게 까지기 시작하는데 내가 가짜를 산건가 분노가 올라오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원래 그렇다고했다. 비닐 같은게 까지니 무광이 사라졌다. 무광이 고급스러움의 핵심이었는데 무좀도 아니고 때도 아니고 흉측해졌다. 다른 버전은 사용해보지 않아 알 수 없다.

라켓 적응

나는 실제로 게임이나 평소에 블레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게임 중에 사용 횟수 5회 미만, 레슨 중 사용 횟수 10회 미만인 것 같다. 블레이드가 안 좋은 라켓이라기 보다는 내가 이미 퓨어스트라이크에 적응이 돼서 블레이드를 사용하면 공이 프레임에 잘 못 맞는 경우가 많다. 레슨 받을 때는 굉장히 느낌이 좋지만 게임할 때 프레임에 너무 많이 맞고 그립의 감도 다르기 때문에 적응이 많이 된 퓨어스트라이크만 들게 된다.

사실 최근에 사고 싶은 라켓이 한 가지 더 있지만 블레이드까지 세번째 라켓을 구입하면서 확실하게 느낀건 라켓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다. 물론 잘 하는 분들이 보면 우스운 얘기일 수도 있고 못 하는 주제에 장비 탓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라켓을 바꿀 때마다 적응이 필요한 시간이 확실히 있었기에 적어도 나는 라켓 적응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

라켓 적응과 관련해서 한가지 얘기를 더 하자면,
이형택 선수가 원래 헤드 라켓을 쓰다가 우리나라에서 바볼랏 라켓이 들어오면서 좋은 조건의 계약을 했었는데 라켓을 바꾼 뒤 경기력이 좋지 않아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헤드 라켓으로 돌아갔고 얼마뒤 ATP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했다. 당시 그 계약을 파기하지 않았다면 엄청난 금전적인 보상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후 ATP 대회 우승으로 그래도 더 잘 한 선택이라고 유튜브에서 얘기해주셨다.

블레이브 V6  / 블레이드 V7 / 블레이드 V8

주관적인 내 기준 라켓 평

블레이드 V7 무게 역시 285g이다. (내가 285g을 드는 이유는 퓨어스트라이크 리뷰에 간단히 설명해놨다.)
정말로 사용횟수가 적어서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간단하게 퓨어스트라이크와 비교해서 써보자면 확실히 블레이드는 퓨어스트라이크에 비해서 공이 부드럽고 잘 맞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레슨 받을 때 확실히 느꼈는데 잘 맞고, 잘 나가고, 부드러운 느낌인 것 같다. 그리고 퓨어스트라이크보다 헤드가 확실히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누구나 편하게 쓸 수 있는 라켓인 것 같고, 초보자가 쓰기에도 좋은 라켓 같다.동호회 분들이 많이 쓰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글을 쓰면서 엄마가 사준 마지막 선물인데 블레이드 좀 더 자주 들어서 잘 맞춰가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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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센터 테니스장 (서남물재생센터 테니스장)

서남물재생센터 테니스장 지붕코트

 

지역 : 서울 강서구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177(마곡동 202))

코트유형 : 하드코드 7면, 클레이코트 7면 

  - 하드코트 상세 : 지붕코트 3면, 실외 4면 (3코트 레슨코트)

  - 클레이코트 : 실외 7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 이미지 사용 - 코트번호

주차 : 가능

운영시간 :  6시 - 22시 까지

이용료 - 주말/공휴일 사용료는 감면 내역을 기준으로 계산한 금액입니다. 

구분 일반 지역주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세자녀이상
평일사용료(원) 5000 3000 2500 2500 2500 2500
주말/ 공휴일
사용료(원)
6500 3900 3250 3250 3250 3250
감면 내역   40% 50% 50% 50% 50%
비고사항   가양 1동, 마곡동, 방화1, 3동 신분증 확인 - 조명사용료 X - 구청에서 발행한 장애인 등록증을 소지한 자
- 조명사용료 X
- 다둥이 카드 소지자에 한함
- 조명 사용료 X

※ 조명료 : 5,000원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 이미지 사용 - 서남센터 조명 일출, 일몰시간 확인

예약방법 : 인터넷 접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이용일 10일전 6시 오픈 - 이용일 1일전 21시 마감

자세한 정보 : https://yeyak.seoul.go.kr/web/main.do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 참고)

해당 내용은 2022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네비게이션에 서울특별시 서남물재생센터를 찍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진입하게 되는 주차장이다. 보통 나는 여기에 주차를 하고 가방을 메고 레슨을 받으러 가곤했다. 안쪽으로도 주차할 곳이 더 있다. 주차장 공간이 적어 불편함을 겪을 일은 없다. 

테니스장 옆의 안쪽 주차장

 

예전에 서남물에 있던 클럽을 다닐 때 클레이코트에서 치게 되는 경우 안쪽으로 주차를 하고 문이 열려 있어 바로 앞으로 들어갔었는데 현재는 문이 잠겨 있어 안쪽 주차를 하면 옆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첫 레슨을 시작했던 곳이 서남센터의 테니스장이었다. 매달 여기 들려서 레슨비를 납부했었는데 현재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레슨 대기자가 너무 많아 현재 레슨 접수가 중단 된 상태라고한다.

 

장애인 휠체어 테니스 교실을 진행하고 있고 휠체어 테니스 레슨 및 클럽도 있다. 처음에 레슨 받을 때 항상 휠체어 타고 테니스 치던 분이 있어서 그런 광경이 흔한 줄 알았는데 장애인 휠체어 테니스 교실은 10 코트 넘게 가봤지만 서남물 재생센터 테니스 코트가 유일했다. 장애가 있으신 분 중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서남물 재생센터 테니스 관련부서로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다. 

 

내가 테니스를 배울때는 13, 14번 코트가 항상 레슨 코트였는데 지금은 12번 코트도 레슨을 하는 것으로 보였다. 당시에는 반대편에서 코치님이 공을 던져 주셨는데 지금은 방향이 바껴있었다. 하드 코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 내가 다닐 당시에도 코트 상태가 좋지 않아 한번 정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 예전의 내가 받던 상태랑 다르지 않았다.

 

서남물재생센터는 레슨 횟수도 많고 가격이 최근에 생긴 실내 코트 레슨비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인데 현재 레슨 문의는 중단 되었다고 하니 아쉽다.

 

지붕코트

서남물 재생센터 테니스장의 지붕코트는 예약도 진짜 어려운 코트인데 현재 운영하지 않았다. 

뜨거운 여름엔 그늘이 있고, 추운 겨울엔 바람을 완전히는 아니지만 차단해 주는 나름 좋은 코트인데 비가 많이 와서 현재 코트의 문제가 있어 무기한 사용 중지라고 한다. 

여름은 그렇다 치더라도 겨울에 완전 추운날은 실외보다는 나을 것 같지만 여기도 진짜 춥다. 이왕 만들거면 아예 실내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테니스 열풍이 맞긴 맞나보다. 

6시 전인데도 빈코트 없이 사람들이 다들 랠리나 게임을 하고 있었다. 테린이 모습도 많이 보였다. 

 

클레이 코트 상태가 생각보다 좋아서 약간 놀랐다.

내가 클레이 코트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불규칙 바운드 때문인데 (물론 그게 클레이 코트의 매력일 수도 있겠지만) 4년전에는 바닥이 생각보다 고르지 않았고 불규칙 바운드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평탄화가 잘 된 것으로 보였다. 2시간 게임 시 완전한 불규칙이라고 느껴지는 공이 거의 없었다. 아예 없진 않고 기억나는 건 1번 정도는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서남물재생센터의 장단점을 골라보자면

 

장점1. 다양한 코트 (지붕 하드코드, 실외 하드코드, 실외 클레이코트)

       2. 클레이코트 상태가 생각보다 양호

       3. 코트면이 많고 누구나 부지런 하면 예약할 수 있는 예약 시스템(그래도 쉽지 않다)

단점1. 예약사이트 불편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의 한계인 것 같다. 코트 번호별로 들어가서 예약을 해야한다 ㅠㅠ)

 

지금 레슨 대기가 불가이기도 하고 문의가 불가라 레슨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내가 배울 당시의 가성비 킹왕짱이었던 레슨도 추천이다. 

내가 배울 당시에는 주 4회 하절기 18만원, 동절기 19만원 이었다. 

 

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지붕코트가 아닌 실내 코트로 변신을 했으면 한다. 지금 같이 더운 시기에는 지붕코트도 감지 덕지인데 이런 시즌에 코트 사용이 무기한 중지라니 많이 아쉽다. (비 많이 오면 지붕코트도 사실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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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종합체육벨트 테니스장 정보


지역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 양화동 4-1 일대(안양천 생활체육공원))
코트유형 : 하드코트
코트수 : 7면 (대관 코트 : 6코트, 레슨 코트 : 1코트)
주차 : 가능
운영시간 : 6시 - 22시 까지
이용료 : 평일 2시간당 8000원, 공휴일(토요일 포함) 10,400원 (조명비는 기본사용료의 30%할증)
예약방법 : 인터넷 접수
- 영등포구민 : 매월 20일 ~ 24일(익월 사용) 접수
- 기타지역 : 매월 25일 ~ 말일 /익월 1일~말일(익월 사용)

자세한 정보 : https://srent.y-sisul.or.kr/

야외 체육시설

srent.y-sisul.or.kr


양평 누리 체육공원 테니스장이라고 펫말은 붙어 있지만 티맵이나 네이버맵에서 조회하면 나오지 않는다. (2022.5월 기준)
안양천 테니스장으로 검색해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안양천 종합체육벨트 테니스장으로 검색해야 나온다.

코트는 내가 좋아하는 하드코트이다. 작년에 개장해서 1년 밖에 안돼서 깔끔하다.

테니스 코트 입구 바로 앞에 야구장이 있다. 축구장, 야구장이 붙어 있어 주말엔 차가 상당히 많이 있는데 주차라인이 따로 없어서 주차장이 번잡하다. 그래도 공간이 넓어서 차 댈 곳이 없진 않다.

안양천에 있다보니 저녁엔 멋진 일몰을 볼 수도 있지만 덕분에 바람도 정말 많이 분다.
요근래 바람이 잦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바람이 꽤 쎄서 공이 약간 옆으로 밀린다. 다른 곳보다 바람이 더 세게 부는 것 같다. 서브 넣을때도 바람에 폴트인 공인 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바람만 아니면 가격도 저렴하고 코트도 깔금해서 좋은데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
가림막이 사람 키 높이 정도로 있는데 좀 더 높게 있으면 바람 영향이 덜 할 것 같은데 나중에 좀 보완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처음오게 되면 약간 당황 할 수도 있는데 입구로 들어와서 유턴 해야한다.
작년에 처음 왔을 때는 사람들 다니는 길로 차가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위험했는데 지금은 길을 막고 유턴하도록 해놨다. 그리고 서부간선도로에 있다보니 길을 놓치면 한참 돌아야 할 수도 있다. 나는 이제 워낙 여러번 가보기도 했고 아직 놓친적이 한번도 없지만 왠지 그런 분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는 장단점이 분명한 것 같다.
글에서도 썻지만
장점 1. 저렴한 가격, 2. 코트 컨디션
단점 1. 바람, 2. 영등포구민이 아니면 좋은 시간대 예약이 불가. 3. 서부간선도로 근처 공사로 가는 길이 많이 막힌다는 점 ㅠㅠ

그리고 찾아보다 알게 됐는데 레슨비가 상당히 저렴하다.
자세한 정보는 위의 URL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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