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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두번째 라켓 : 바볼랏 퓨어 스트라이크 팀 (2019.09.17. 구입)

테니스 중고카페에서 사용하지 않은 신제품을 18만원에 싸게 구입했다. 

 

 

손가락 수술 후 다시 동호회를 시작하는 시점에 새로운 라켓을 사고 싶었다. 

장비병에 걸린 나는 복귀하고 일주일만에 새 라켓을 구입했다. 

당시 고민하던 라켓은 바볼랏 퓨어 스트라이크, 윌슨 블레이드, 윌슨 프로스태프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바볼랏 퓨어 스트라이크를 선택한 이유는 그 중에서도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였다. 

초보자의 라켓 선택의 기준은 역시 디자인 아닐까 싶다. (주관적인 의견 입니다.)

 

구입하고 바로 찍은 사진

 

내 기준으로 바볼랏 라켓 중에는 퓨어스트라이크가 제일 이쁜 것 같다. 

내게 3개의 라켓이 있지만 내 주력 라켓은 퓨어스트라이크다. 

 

 

처음 스트링 한 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랠리를 했는데 공이 나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내가 퓨어스트라이크를 주력 라켓으로 사용한 이유는 서브 때문이었다. 이존으로 서브를 넣으면 공이 멀리 날아가서 자꾸 폴트가 났는데 퓨어스트라이크로 서브를 넣으면 공이 멀리 안 가니 폴트가 나지 않았다. 민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탓에 더블 폴트를 줄이기 위해서 퓨어스트라이크를 들기 시작했다. 서브를 제외하고 적응하는데 한참 걸렸다. 이존과 퓨어스트라이크와 비교하면 공이 확실히 잘 나가지 않는 느낌이 있다. (내 기준) 

컨트롤은 어차피 못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패스 하겠다. 

 

 

라켓 무게 - 285G 

퓨어스트라이크를 변경하면서 라켓 무게를 올렸다. 내가 이전에 270G의 라켓이 여성용으로 추천한다고 했지만 더 무거운 라켓을 들어보고 싶었고 공의 파워를 올리고 싶어서 무게를 과감하게 올렸다. 라켓 무게가 높을 수록 공의 파워가 좋아진다고 한다. 단 부상은 조심해야 한다. 15G은 생각보다 차이가 있었다. 처음에는 스윙 폼에서 라켓이 무거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은 적응이 돼서 괜찮다. 처음 테니스를 배울 때 270G 시작하고 너무 무겁다거나 너무 가볍게 느껴지면 무게를 조정해서 라켓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 경우네는 라켓을 바꿔 들때마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새 라켓에 적응하면 이전의 라켓을 들 때 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사실 라켓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문제 인 것 같다. 사고 싶은 라켓은 많지만 적응하는 게 귀찮아서 퓨어스트라이크만 쓰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도미니크팀

퓨어스트라이크를 좋아하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도미니크 팀이 드는 라켓이라는 점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가 드는 라켓이어서 애정이 더 가기도 하고 내가 들어서 그 선수가 더 좋은 것 같기도하다. 퓨어스트라이크를 드는 여자 선수는 누가 있는 지 모르겠다.

 

 

주관적인 내 기준 라켓 평

처음에 나왔을 때는 코트에서 여자분들도 많이 들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여성 동호회 분들이 퓨어스트라이크 들고 있는 모습을 거의 못 본 것 같다. 여성 주력 라켓으로 추천할 라켓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쁜 디자인이 중요하다면 선택지에 항상 오를 수 있는 라켓 아닐까?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존과 비교하면 공이 잘 나가는 느낌이 없다.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이존의 경우 라켓에 대충 맞춰도 공이 잘 나가는 느낌이지만 퓨어스트라이크는 잘 맞춰야지만 잘 나가는 것 같다. 단 잘 맞추면 이존보다 공이 파워있게 나가는 것 같다.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찾기 위해 매번 구입하는 것 보다는 동호회에서 다른 분들과 라켓 바꿔서 랠리 해보거나 하면서 나에게 맞는 라켓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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