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 더워지기전에 따뜻한 탕에 몸을 담구고 오고 싶었다.
경기도 권으로 온천을 찾아보다 월문온천을 발견했다.
때마침 비도 오고 해서 날도 축축하고 쌀쌀하니 따뜻한 탕에 들어가도 좋을 것 같은 날이었다.
유튜브로 온천을 찾아보다 율암온천을 먼저 발견 했는데 사진이나 블로그 글을 보니 이전에 다녀왔던 곳이었다.
유튜브에서는 극찬을 했지만 내가 갔을 땐 사람도 너무 많고 이상한 냄새도 나고 공사 중인 곳도 있고 찜질도 오래 하지 못 하고 해서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아니었기에 이번에는 월문온천으로 선택!
건물 밖에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있었다.
출발 전에 다른 블로그도 찾아봤는데 내부가 깔끔해서 더 맘에 들었다.
내부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기다리면서 차와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동행한 분들이 기다리기 좋은 공간처럼 보였다.
내부에 소소하게 온천에 대한 유래 및 특징이 적혀있다.
온천수는 지하 700m에서 올라오는 천연염류온천수 월문온천은 온천단지 내에 공급되어 인근 숙소(모텔 등)에도 같은 온천수가 공급된다고 한다.
※ 가격 안내 (2025. 4월 기준) ※
대인: 11,000원
경로(만 65세 이상): 10,000원
소인(24개월~7세미만): 9,000원
조조할인(평일 9시 이전): 9,000원
추가적으로 월문온천은 따로 찜질을 할 수 있거나 애들이 놀만한 공간은 없다. 딱 목욕만 가능하다.
결재하고 왼쪽 지하는 여탕, 오른쪽 2층은 남탕 가는 길이다.
여탕 입구 앞에 신발, 휴지통이 있다. 들어가면 바로 티켓 내고 키와 수건을 받으면 된다.
온천이니 탕이 중요한대
온탕, 열탕, 이벤트탕, 마사지를 할 수 있는 탕?, 냉탕 그리고 노천탕!!!이 있다.
날이 너무 춥지도 않아서 노천욕 즐기기에 좋은 날이었는데 탕이 2개 인 것 같은데 한곳은 따뜻한 탕이 아니고 실제로 들어가도 되는 탕인지 모르겠고 다른 한 곳은 따뜻한 물에 비 오는 날씨까지 더해지니 분위기가 최고였다.
노천탕 규모가 크지 않아서 5-6명 정도만 앉아 있어도 꽉 차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빗소리 들으면서 얼굴은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니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사우나 할 수 있는 곳이 3곳 있었다.
찜질방은 없고 목욕탕 내부에서 사우나는 가능하다
목욕탕 바로 옆에 주창장이 있고 규모가 꽤 큰데도 차가 많이 있었다.
그래도 주말인데 자리가 부족하거나 하진 않았다. 아마도 비가 와서 그런걸 수도 있을 것 같긴한다.
나도 온천 10 곳 넘게 가봤지만 유독 기억 나는 곳은 덕구온천, 문경종합온천인 것 같다.
덕구온천이나 문경종합온천은 너무 멀어서 가기 어렵지만 월문온천은 드라이브도 즐기고 가볍게 온천욕도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거리라 찾기 좋다.
주말 경기도의 온천을 찾고 있다면 월문온천도 추천한다!
'즐거운 인생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슬라] 3. 테슬라 구입기-인도 절차2 (0) | 2025.03.24 |
---|---|
[테슬라] 2. 테슬라 구입기-인도 절차1 (0) | 2024.07.25 |
[전북 전주]전주 왱이콩나물국밥 (2) | 2024.07.07 |
[테슬라] 1. 테슬라 구입기 - 주문하기 (0) | 2024.06.26 |
[강원 속초]속초 섭국 (0) | 202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