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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드라이브 겸, 별 구경을 다녀왔다.

 

사설은 뒤로하고 양평 벗고개로 별 보러 갈 때 유의할 점 먼저 적어보자면

1. 경기도 양평에 벗고개 터널은 두 개 입니다.
2. 별 보러 가는 벗고개 주소는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
3. 보름달 뜨는 날 별 보러 가면 생각보다 별 많이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 강화도에 있는 강서중학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날은 날씨가 흐려서 구름 사이의 별 밖에 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구름 사이로 별이 많이 보여서 다음에 날 좋을 때 다시 한번 와 봐야지 했는데 그 이후로 다시 올 생각을 못 하고 있다가 구름 없이 날이 좋기도 하고 바람도 쐬고 싶다는 생각에 별 구경을 급하게 가기로 했다.

멀리는 부담이고 가까운 곳으로 찾아보니 강화도, 양평, 가평 정도로 좁혀졌다. 강화도는 작년에 다녀오기도 했고 찾아보니 강서중학교는 이슈가 있었는지 차량 진입이 금지 됐다고 한다. 네비게이션을 찍어보니 가평 보다는 양평이 더 가까워 양평 "벗고개터널"로 가기로 했다.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양평의 "벗고개터널이" 진짜로 더 가까운줄 알았다.

 

밤에 친구랑 노래 들으면서 가니 드라이브 하는 기분도 좋고, 보름달까진 아니지만 둥근 달이 멀리서 크게 떠오르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어서 너무 멋지다고 좋아했는데.......

 

길이 꼬불꼬불해지고 주변이 어둑어둑해지니 '아 이래서 여기로 별 구경 오나보네' 하고 착각했었다. 그런데 어둑어둑해지긴 해도 밝은 불빛들이 있고, 벗고개터널에 도착하니 터널에 불이 아주 환하고 주변에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터널을 지나쳐서 내려가다 중간에 안전한 곳에 잠시 차를 세웠다. 차가 많을 거라고 하는데 차는 별로 없고 주변이 어둡긴 해도 간간히 불빛도 있고 하늘에 별이 보이긴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별이 보이진 않았다. 영 이상해서 인터넷을 다시 찾아보니 양평에 "벗고개터널"이 두 곳이 있었다.

 

친구가 양평 벗고개터널로 검색을 하니 "양서면", "양동면"에 같은 터널이 두개 존재했다.

나는 당연히 네비게이션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곳을 바로 선택하고 출발 한 거였는데 거기는 "양서면 벗고개터널"이었고, 우리가 가야하는 곳은 "양동면 벗고개터널"이었다. 순간 엄청나게 당황했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양동면 벗고개터널"로 다시 가자고 친구에게 얘기를 하고 네비게이션을 다시 선택하니 1시간 정도 더 가야하는 거리였다. ㅠㅠ

 

이왕 멀리까지 온 거 보고 가자는 생각에 다시 이동했다. 

별 보러 가기 좋은 벗고개터널 주소는 경기 양평군 양동면 금왕리』이다.

 

 

벗고개터널로 조회하면 안되고 벗고개로 검색 해야한다. 

 

용문을 지나서 홍천으로 향하는 길 중간에 빠져야 한다. 우리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타고 이동했다. ㅠㅠ 

애초에 처음에 위치를 잘 잡았으면 고속도로 타고 더 빨리 도착하는 건데 위치 선택이 잘 못 돼서 1시간이나 더 걸렸다.

 

터널 근처에 도착하니 이미 주차된 차들이 많이 있었다. 주변에 불빛도 없고, 터널도 어두컴컴했다. 불빛이라고는 도착해서 주차하는 차들과 다시 출발하는 차들의 라이트가 전부였던 것 같다. 친구와 내려서 별을 보는데 양서의 벗고개 터널보다는 별빛이 많이 보이긴 하는데 작년에 강서중학교에서 봤던 별 보다는 훨씬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가 생각을 했더니 달빛이 너무 밝아서 인 것 같다.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보름달 뜨는 날은 별 보러 가는거 아니라고 한다. 

 

사람들 모두 사진을 열심히 찍길래 나도 오래된 핸드폰을 꺼내 사진 찍어보니 사람들이 올려놓은 사진과는 비교과 안되게 별로다. 

LG G7 / ISO 800 / S 13
LG G7 / ISO 800 / S 8

 

그래도 실제 눈에 보이는 별 보다 훨씬 많은 별들이 찍히긴 한다. 내 눈에 보인 별 보다는 많이 보이긴 한데 내 눈으로 많은 별을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사진 상 약간 밝은 부분은 달 빛이 있는 쪽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러가지 환경이 다른 점이 있었지만 벗고개 보다는 강서중학교 별 구경이 더 잘 보였던 것 같다. 

 

다음에는 좀 더 날씨를 잘 고려해서 가평과 안반데기에서 별 보기에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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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인문학 책이다.

인문학이 방송을 통해서 접하면 재밌는데 책으로 접하면 감동이 덜 하거나 이해가 부족해서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은 사람이 살면서 누구나 한 번씩은 할 수밖에 없는 고민과 삶에 긴밀하게 엮여있는 종교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쉽게 읽히는 부분이 있었고 다시 한번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중간 정리, 최종 정리를 통해서 앞에서 본 내용을 다시 한번 요약해 주면서 내가 이해한 내용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구성도 책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던 부분 같다. 

 

책 제목이 넒고 얕은 지식인데 내 입장에서는 넓고, 약간 많이 깊은 지식이었다. 물론 전문가에게 이런 얘기를 한다면 겉만 안다고 하겠지만 나는 애초에 이런 분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도 이 책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까지 알게 될 일도 없었을 것이며 알지 못하니 알려고 했던 적도 없었기 때문에 내 기준으로 본다면 좀 더 나의 시야를 넓혀주고 약간은 깊이 있게 만들어 준 책이었다. 

 

우주 : 세계의 탄생

말 그대로 우주의 탄생, 그리고 현재까지 연구 된 우주에 대한 내용이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진도가 정말 힘들게 나갔다. 그래도 읽다 보니 진짜 이해하기 쉽게 내용이 쓰여 있어서 여태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하여 알게 될 수 있었다. 사실 우주에 대한 막연한 궁금함이 많지만 현재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까지를 보니, "알려고 하지도 말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말자" 란 생각이 들었다.

 

인류 : 인간과 문명

우주가 탄생하고, 우주에서 보자면 진짜 먼지 같은 지구가 생기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인간이 나타나서 문명이 발생하기 까지의 시대를 설명해 주었다. 이 장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길가메시 서사시』였다. 5천 년 전에 쓰인 이야기지만 지금의 인간의 삶은 변화했을지 모르지만 삶 안의 깊숙한 모습은 결국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길가메시 서사시』를 가지고 나머지 모든 장에 대해서 설명하게 된다.

즉,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우주란 무엇이며,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하기기 위해서 우주, 인류에 대한 설명을 하였고, 이 뒤의 목차부터는 인류가 존경하고 믿는 종교, 철학을 통하여 설명을 한다. 

 

베다 : 우주와 자아

『질문을 멈추라, 그것은 먹고사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의 말을 따랐다. 내 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척했고, 세상이 혼란스럽지 않은 척했다. 모든 인류가 그러했듯 우리는 어느 곳에서는 매 맞는 코끼리였고, 어느 곳에서는 몽둥이를 든 자였다. 』 P.173

머리에 종이 띵~ 울리면서 다시한번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베다는 큰 틀에서 인류의 두가지 종교의 하나의 뿌리가 된다. 

구약 -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베다 - 우파니샤드, 힌두교, 불교

베다에서 중요한 부분은 일원론이다. 책 전반에 걸쳐서 일원론을 가진 종교와 서양에서 이원론이 나오게 된 배경 등 설명해준다.

 

도가 : 도리와 덕성

불교 : 자아의 실체

철학 : 분열된 세계

기독교 : 교리와 신비

위의 4가지 목차가 더 있다. 

4가지 분야의 경우 발생한 배경, 그리고 전달하는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다. 그리고 베다를 기준으로 비교해준다.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가장 큰 부분은 『나, 세상, 결국 하나』란 생각이 들었다. 늘 죽음이 두려운 나는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그보다도 엄마의 죽음이 내게 좀 더 현실감 있게 만들어 주었지만 죽음뿐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것 다 내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물론 나는 종교가 없기에 내가 죽으면 그냥 뼈 가루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것에 대해서 조차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사실 누구나 고민하고 알고 있지만 사는게 바쁘다는 이유로 알지만 미뤄왔던 고민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김질할 수 있는 시간이었단 것 자체에 매우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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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유튜브에서 수원 갈빗집에서 밥 먹는 영상이 나왔는데 고기가 진짜 맛있어 보여서 친구와 다녀오게 됐다. 

나서기 전에 찾아보니 수원에서 손꼽히는 갈비 맛집이었다. 가격대가 후덜덜하지만 여행을 위해서 모은 돈으로 호사를 누려보기로 했다.

 

근처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려고 하니 같은 길로 들어온 차들이 다 가보정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골목이 가보정 골목 같은 분위기였다. 일단 큰 건물 3개가 딱 눈에 들어오는데 모두 가보정 건물이었다.

3관에 주차를 하고 2관으로 가니 맞은편 1관에 가서 문의하라고 하여 1관으로 이동하였다. 

가보정

 

 

1시 좀 넘어서 도착하였고 들어가니 웨이팅이 있었다. 사실 음식 기다리면서 먹는 타입이 아니지만 그래도 먼길 왔으니 기다리기로 했다.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었는데 10분도 안돼서 자리를 안내해줬다. 

 

가보정이 좋았던 중 하나는 4명 이상 같이가면 방하나에 같이 간 사람들끼리 식사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우리가 들어간 방은 6인 테이블이었는데 우리가 먼저 들어가고 후에 2명이 더 들어왔다. 그래도 테이블 한 칸 뛰어 앉으니 부담스럽진 않았다. 

 

메뉴판1
메뉴판2
메뉴판3
메뉴판4

 

가기 전 미국산이나 한우나 맛 차이가 없다고 해서 미국산을 먹어볼까 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거 먹겠다고 먼길 왔는데 아쉬움이 남을까 한우로 시키기로 했다. 평일 점심에 가볼 수 있으면 점심 특선도 가격이 좋지만 주말 방문이었기 때문에  한우 생갈비 1인, 한우 양념갈비 1인을 시켰다.

 

기본 세팅1
기본세팅2

 

좋았던 점은 또 하나 방마다 한분의 담당자가 있는 것 같아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좋았다. 

요새는 워낙 고기 구워주는 고깃집이 많이 있지만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신경 써 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고기를 시키기 전에 친구는 맥주를 나는 사이다를 하나 시켰다. 운전을 해야 해서 맥주 한잔 하지 못 하는 게 아쉬웠다.

 

한우 생갈비

한우 생갈비 첫입 딱 먹는데 입에서 녹듯이 씹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래서 비싼거 먹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고기는 너무 익히는 것보다는 살짝 구워서 먹는 게 역시 맛인 것 같다. 집에서도 한우 사서 자주 구워 먹는데 그것과는 완전 다른 맛이었다. 

 

항공샷

반찬들도 정갈하게 깔끔하게 나왔고 맛도 다 일품이었다. 특히 찬 중에는 가지튀김과 양념게장이 맛있었다. 친구는 고기보다도 양념게장을 더 좋아했다. 그리고 추가로 반찬을 요청해도 친절하게 가져다주셔서 감사했다. 

 

양념갈비

양념갈비는 양념이 쎄지 않아 간이 센 걸 좋아하는 분들은 약간 심심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나는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느낌의 맛이다. 

 

된장찌개1
된장찌개2

된장찌개와 밥은 따로 주문해야 한다. 고기를 다 먹어갈 때즈음 냉면과 된장찌개, 밥을 시켰는데 아무래도 다 먹지 못 할 것 같아서 냉면은 취소하고 된장찌개와 밥 하나를 친구와 나눠먹었다. 된장찌개는 전형적인 맛인데 뼈가 크게 하나 들어있으니 더 그럴듯한 느낌은 있다. 냉면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다. 

 

후식

 

다 먹으면 후식을 챙겨다 주신다. 

수정과와 한입거리 간식인데 마지막까지 대접을 잘 받고 오는 기분이 든다. 

 

가보정 아이시스

가보정이 큰 회사인 것 같기는 하다. 건물에서도 규모를 느끼긴 했지만 물에 가보정이 프린트 되어나오는 것을 보고선 살짝 놀랐다. 

 

포장 메뉴

다 먹고 나오는 길에 포장 전용 메뉴 안내가 있어서 찍어봤다. 

양념 갈비살 한우가 1Kg에 9만 원인데 미국산보다 훨씬 메리트 있는 것 같다. 우리가 270g을 57000원에 먹었는데 1kg에 9만 원이면 진짜로 좋은 가격인 것 같다. 집에 포장을 해서 가족들이랑 사다 먹을까 싶었는데 그냥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계산

 

사실은 한번 맛보기에도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대 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좋은날 가족들과 같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은 공간이며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된다. 부모님 생신때 모시고 와서 가족들끼리 식사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거리가 먼 게 아쉬웠다.

 

고기는 거의 내가 다 먹고 양념게장만 두그릇 먹은 친구도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내 경우에도 수원에 가면 다시 가볼 생각은 있지만 아마도 그때는 미국산이나 점심 특선 정도 선택할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한편으로 이래서 수원 갈비, 수원 갈비 했구나 싶은 생각도 같이 들었다. 한 번 정도는 무리해서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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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ite 데이터 CSV 파일 생성 방법

SQLite Table CSV 파일 생성 방법

SQLite CSV Export 방법

*.db 파일 CSV 파일 생성

*.db 파일 CSV 파일 생성

(*.db, *.db3 파일)

 

 

1. SQLite 접속 : https://www.sqlite.org

 

2. 파일 다운로드 : SQLite 접속 - Download - Precompiled Binaries for Windows - sqlite-tools-win32-x86-3360000.zip 

(※ 개인 PC의 운영체제 확인 후 다운로드해야 함)

Download 파일 선택

 

3. 원하는 경로에 압축 풀어놓은 후 해당 경로 안의 DB 파일도 옮겨놓음

(DB 파일은 편의상 같은 경로에 넣어둠)

압축 풀은 경로 안에 DB파일 옮겨놓음

4. CMD 실행하여 sqlite 압축 안의 sqlite3.exe 파일을 실행.

경로의 sqlite3.exe 실행

 

5. sqlite 실행 됨

sqlite 실행 됨

6. db3 파일 열기 / 테이블 정보 확인

.open DB파일명 => DB 파일 연결(대소문자 구분하네요)

.table => 테이블 조회

 

자세한 명령어 조회는 .help 로 조회하면 SQL 문 조회 가능합니다. 

db파일 열기 / 테이블 정보 확인

7. sqlite - table 데이터 export 

.mode csv => 생성 파일 확장자

.output 파일명.csv => 생성 파일명

select * from 테이블; => 파일에 생성되어야 하는 데이터 조회

위 명령 후 하단의 test1.csv 파일 생성된 것 확인 가능

명령어 실행 후 CSV 파일 생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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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때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노트해 놓은 글이 있어 옮겨 적는다. 그날은 좀 감성에 많이 취했던 것 같다.

울진 바다


지금
여기
나 자신
울진의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공지영 작가의 책을 읽는데 나온 문구다.

지금
여기
나 자신
여기에 와서 풍경을 보고 너무 만족스러웠다.
차를 시키며 엽서 구경을 하는데 '느린 우체통'이 보인다. 문득 엄마랑 이런 곳 좀 다닐 걸 생각이 들었다. 일년 전에 여기에 왔다면 엄마는 나에게 무슨 얘기를 했고 지금 나는 무슨 얘기를 읽고 있을까.
엄마가 보낸 엽서를 보면 펑펑 울었겠지 싶긴 하다.

창 너머로 파도가 일렁인다.
그 파도처럼 내 마음도 엄마 생각에 일렁 거렸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지만 참아낸다.
매일
어디서나
엄마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엄마를 이렇게 그리워 한다는걸 엄마는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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